"탕웨이에게 반사" 박찬욱 감독…'헤어질 결심' 칸 비하인드
기사입력 : 2022.06.07 오전 10:19
사진 : CJ ENM/모호필름

사진 : CJ ENM/모호필름


탕웨이는 "제 인생의 일부를 완성시켜주신 것 같다"라고 박찬욱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박찬욱 감독은 "그 말을 탕웨이에게 돌려주고 싶다, 반사"라고 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를 달군 영화 <헤어질 결심>이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칸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월드 프리미어에서의 뜨거운 기립박수부터 탄성을 자아내는 감독상 수상의 순간까지 칸 국제영화제의 비하인드가 담겨있어 눈길을 모은다.


영화의 첫 공개를 앞둔 설렘과 함께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은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서로를 포옹하고 쏟아지는 박수갈채를 함께 받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한다. 공식 포토콜에서는 청량한 날씨를 배경으로 취재진의 환호에 여유롭게 응하는 박찬욱 감독, 탕웨이, 박해일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긴 한편, 전 세계 영화팬들로부터 쏟아지는 사인 요청에 환한 미소로 보답하는 모습 또한 이어져 <헤어질 결심>의 강렬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마지막으로 폐막식에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 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터져 나오는 환호와 폭발적인 현장의 열기가 생생하게 담겨 벅찬 기쁨을 고스란히 전한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6월 29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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