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브로커'의 출발점"이라고 극찬한 배우
기사입력 : 2022.04.20 오전 10:07
사진 : 영화사 집/CJ ENM

사진 : 영화사 집/CJ ENM


'제71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극찬한 배우가 있다. 바로 영화 '브로커'에서 함께한 배우 송강호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 '브로커'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는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첫 호흡을 맞췄다.


송강호는 '브로커' 상현 역을 맡았다. 상현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로, 새 부모를 찾기 위한 특별한 거래를 계획하고, 거래 불발이라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의 연속에도 유연하게 위기를 모면하며 여정을 이끄는 인물이다. 송강호는 '상현'을 통해 브로커라기에는 어딘가 허술하면서도 소탈한 인간미가 살아있는 모습으로 극에 깊이감을 더할 예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송강호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송강호 배우가 '브로커'의 출발점이었다. 시나리오 구상 단계에서부터 송강호 배우를 떠올렸고, 현장에서도 굉장한 자극제가 되어줄 만큼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6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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