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가 영화 '서울괴담'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1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서울괴담'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홍원기 감독을 비롯해 김도윤, 이열음, 이호원, 아린(오마이걸), 이수민, 정원창, 엑시(우주소녀), 설아(우주소녀), 이영진, 서지수, 봉재현(골든차일드)이 참석했다. '서울괴담'은 도시에서 벌어진 10개의 현실 밀착 괴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은 작품.
서지수는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오는게 믿기지 않았다. 임하게 된 것은 제가 진짜 열심히 해보자, 정말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감독님이 놀랄 정도로 열심히했다. 그 열심히한게 나왔을거란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서지수는 '얼굴도둑' 에피소드에서 화장품 매장 직원으로 일하는 현주 역을 맡았다. 그는 "어려운 캐릭터였다. 열등감이 많은 친구를 연기하려니, 그 열등감을 어디서 가져올까 고민했다. 찍으면서도 에너지가 다 빠지더라. 그래서 굉장히 밥을 많이 먹었다"라며 웃음지었다.
현재 해체됐지만, 그룹 러블리즈 멤버들은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서지수는 "멤버들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모니터도 해주고, 너 못돼 보인다는 이야기도 해줬다. 그런 얘기를 들어서 성공했다는 생각을 하고, 응원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괴담'은 오는 4월 27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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