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제목만으로도 뜨거운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기사입력 : 2022.04.04 오전 10:56
사진 : ㈜마인드마크

사진 : ㈜마인드마크


배우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가 한 작품에서 만났다. 설경구와 문소리는 과거 영화 '오아시스'에서 함께했고,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를 통해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캐스팅만으로 뜨거운 이들이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4월 27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


이번 작품에서 설경구는 학교 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강한결’의 아버지이자 변호사인 ‘강호창’ 역을 맡았다. 그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해자 부모들과 공모하며 치밀하게 사건을 은폐하는 이기적이고 냉정한 모습을 균형 있게 표현해냈다.

한편, 천우희가 사건을 둘러싼 아이들의 담임 교사 ‘송정욱’ 역을 맡아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려 애쓰는 인물을 연기한다. ‘송정욱’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서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캐릭터로, 추악한 민낯을 드러내는 가해자 부모들과 대립하며 극에 변수를 불어넣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또한, 문소리가 홀로 키우던 아들을 잃은 엄마 역을 맡아 대체 불가한 열연을 선보인다. 그는 진정성을 담아낸 연기로 캐릭터의 깊은 내면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 예정이다.

화제의 연극 원작을 영화적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이미 입증된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시대와 밀접하게 닿아 있는 학교 폭력 소재를 색다른 시선과 깊은 공감의 메시지로 담아내,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며 공감과 공분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오는 4월 27일 개봉 예정.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 천우희 , 설경구 , 문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