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제공
배우 이준영이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에서 은밀한 성적 취향을 가진 완벽남 ‘정지후’ 역으로 변신했다.
영화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 이준영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가진 ‘정지후’로 분해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이준영이 연기한 ‘정지후’는 잘생긴 외모에 뛰어난 업무 능력, 다정하고 섬세한 성격으로 모든 여직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만, 그에게는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남들과는 조금 다른, 은밀한 성적 취향을 가졌다는 것. 어느 날, 택배 배달 사고로 인해 같은 팀 사원 ‘정지우’(서현)에게 비밀을 들켜버린 ‘정지후’는 회사에 알려질 생각에 두려움에 잠긴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일 뿐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정지우’의 말에 감격해 주인님이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공개된 스틸은 외모, 능력, 성격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회사원의 모습부터 잘못 배송된 택배로 ‘정지우’와 얽히게 되면서 변화하는 ‘정지후’의 다양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정지후’는 배우 이준영을 만나 멍뭉미 넘치는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준영은 ‘지후’가 느끼는 감정이 어땠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골든 리트리버 같은 스타일이 ‘지후’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씀 주셔서 ‘인간 리트리버’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멍뭉미 가득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과정을 전했다. 박현진 감독은 “원작에서 ‘지후’가 대형견처럼 묘사된 게 두 사람의 관계성과 케미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 체중 증량을 부탁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고양이나 사막여우 같았는데, 촬영이 들어갈 때는 대형견미 가득한 ‘지후’가 되어 있었다”며 이준영이 보여줄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6년째 연애중'과 '좋아해줘'를 통해 리얼리티와 설렘이 공존하는 ‘연애의 모든 것’을 보여준 바 있는 박현진 감독과 서현, 이준영이 만나 선보이는 취향존중 로맨스를 담은 영화 '모럴센스'는 연인과 함께하는 발렌타인 데이를 앞둔 2월 11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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