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배우 권상우가 46살이라는 나이를 잊은 남다른 패션 소화력으로 눈길을 끈다.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가 배우 권상우와 함께한 반전 매력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권상우의 모습을 담았다. 나른한 표정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권상우는 이내 느긋한 몸짓과 표정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켜 역시 베테랑 배우답다는 평을 들었다. 의상은 레오퍼드 수트, 슬리브리스 티셔츠와 가죽 팬츠 등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것들을 활용해 느긋한 분위기와 대비되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액션 연기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며, 액션 연기에 대한 애정과 철학을 밝혔다. 나아가 그는 “저는 액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피드라고 생각해요. 카메라의 프레임을 조절해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몸짓의 속도감이 살아 있어야 관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액션이 완성된다고 보거든요"라며 속도와 타격감이 강조된 액션 연기에 대한 철학도 전했다.
액션 스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액션 영화를 섭렵해 왔지만 권상우가 원하는 것은 유연함이다. “다양한 장르를 유연하게 한다는 말을 듣고 싶기도 해요. 사실 그게 제일 듣고 싶은 말이에요"라며 코미디와 멜로, 액션 모두 잘 하는 배우로 인정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권상우는 오는 1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부흥수 역을 맡아 사극과 액션에 도전했으며, 그의 인터뷰와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2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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