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티빙 제공
배우 임윤아가 영화 '해피 뉴 이어'에서 함께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배우 강하늘을 칭찬했다.
1일 온라인으로 영화 '해피 뉴 이어'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곽재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윤아 역시 '수연'역을 설명했다. 그는 "수연은 호텔엠로스 고객센터에서 남다른 자부심으로 일하는 호텔리어다. 대부분 투숙객을 전화로 응대한다. 고객 서비스를 이용한 재용을 만나며, 비대면으로 인사하게 된다"라며 "아무래도 목소리가 더 많이 나오다보니까, 표정이나 얼굴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제한됐다. 발음이나 톤, 이런 걸로 인해 감정 조절을 한 것 같다"라고 목소리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덧붙였다.
강하늘은 "윤아의 목소리만으로 로맨스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도 윤아도 목소리만으로 촬영을 해야했다. 윤아가 목소리를 미리 녹음을 해줬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따로 연기할 게 없더라. 굉장히 힐링받고, 자연스럽게 연기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윤아는 강하늘과의 케미에 "역시 강하늘"이라고 답했다. 미담 제조기로 유명한 강하늘 다운 모습을 촬영 현장에서 느꼈던 것. 윤아는 "비대면 로맨스이다보니, 촬영장에서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다. 만나면 여러 차례 대면한 것만큼 듣던대로 강하늘은 강하늘이더라. 친근하고 연기도 너무 잘한다. 처음 만난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으며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피 뉴 이어'는 12월 티빙(TVING)과 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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