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뉴이어' 이동욱 "원진아, 현장에서 만이십씨라고 불렀다…운명적"
기사입력 : 2021.12.01 오후 12:18
사진 :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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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 뉴 이어'에서 배우 이동욱, 원진아가 사내 커플로 활약한다.

1일 온라인으로 영화 '해피 뉴 이어'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곽재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동욱은 극 중 용진 역을 맡았다. 그는 "호텔의 대표다. 아버지가 호텔을 경영하셨다. 운이 좋았다. 좀 즐기고 있다. 젊고 능력도 있고 일도 열심히 하는 대표다. 그런데 짝수 강박증이 있다. 물건, 간판 전화번호, 이런 것들이 짝수가 아니면 불안해한다. 우연한 기회에 호텔에 장기투숙을 하게 된다. 제 방에 담당인 하우스키퍼 이영(원진아)를 만나게 된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원진아는 극 중 이영 역을 맡았다. 그는 "이영은 원래 뮤지컬배우 지망생이다. 틈만나면 연습을 한다. 길을 걸어갈 때도 춤을 춘다. 사장님 오신다고 해서 방에 남아서 꼼꼼하게 청소해야겠다고 생각하다 필을 받은 거다. 청소할때 그런게 있지 않나. 혼자니까, 들어온 것도 모르고 열심히 연습하는 상황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된다"고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이동욱은 원진아와 극 중 "운명적인 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영의 성이 백이다. 백이영을 숫자로 하면 100과 20이다. 저에겐 너무 안정적인 짝수이다. 이 이름은 나에게 운명이다 싶다. 실제 촬영현장에서 만이십씨 이렇게 불렀다"라고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한편, '해피 뉴 이어'는 12월 티빙(TVING)과 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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