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X송중기X전여빈X임윤아, 인기상 영예 "화이팅!" [청룡영화상]
기사입력 : 2021.11.26 오후 9:57
사진 : 포토 에디터 이대덕

사진 : 포토 에디터 이대덕


배우 구교환, 송중기, 전여빈, 임윤아가 '제42회 청룡영화상'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2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배우 구교환, 송중기, 전여빈, 임윤아가 나란히 청정원 인기스타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임윤아는 "너무 감사하다"는 말로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제가 청룡영화상에 참석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했다. 인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 '기적'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 제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마무리지었다.

구교환은 영화 '모가디슈'를 함께한 배우 조인성, 허준호, 김윤석 등과 함께 앉은 객석에서 많은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모가디슈'팀에게 인기 많은건 알고있었는데, 밖에서도 인기 많을 줄 몰랐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MC를 맡은 유연석이 "끝인가요?"라고 묻자 수줍게 "화이팅"을 외쳤다.

전여빈은 송중기와 나란히 서서 드라마 '빈센조'를 떠올리게 했다. 그는 "생각지도 못한 상이다. 정신이 혼미해졌다. 제가 여기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 배우님과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너무 행복하다. 뜬금없지만, (문)소리 선배님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고, 객석에 있던 문소리 역시 큰 하트를 만들며 훈훈함을 더했다.

송중기는 "어색하다"고 소감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어 "'승리호'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더 사랑받은 것도 있는 것 같지만, 개봉을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 용기내라고 받은 상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에는 배우 김혜수·유연석, 남다름, 하준, 허준호, 류경수, 방민아, 김재범, 이엘, 이연희, 정재광, 노정의, 진선규, 전여빈, 변요한, 김선영, 구교환, 이유미, 장윤주, 공승연, 김윤석·조인성, 이수경, 임윤아, 박은빈, 설현, 이광수, 문소리, 정수정, 송중기, 이성민, 설경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제42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 신인남우상 : 정재광 (낫아웃)


◦ 신인여우상 : 공승연 (혼자 사는 사람들)


◦ 신인감독상 : 박지완 (내가 죽던 날) 


◦ 최다관객상 : 모가디슈


◦ 청정원 단편영화상 : 최민영 감독 (오토바이와 햄버거)


◦ 청정원 인기스타상 : 구교환, 송중기, 전여빈, 임윤아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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