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이선균 "설경구와 브로맨스 호흡, 묘했다…눈도 잘 못마주쳤다"
기사입력 : 2021.11.22 오전 11:43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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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이선균이 브로맨스 호흡을 예고했다. 영화 '킹메이커'를 통해서다.

22일 영화 '킹메이커'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이선균이 참석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설경구는 이선균과의 호흡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배우다. 정말 좋았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딱 그 자리에 흔들림 없이 서있어 주는 배우다. 믿고 툭툭 뱉을 수 있었다. 뭐든 믿고 편하게 해도 다 알고 받아줬다"라고 고마움을 덧붙였다.

이에 이선균은 "저야말로 몸둘 바를 몰랐던 것 같다"라고 설경구와의 케미에 대해 전했다. 이어 "설경구와 촬영 전에 술자리 하고, 미팅한다고 만날 때부터 약간 묘했다.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과 호흡한다는게 좀 벅찼다. 그런데 티도 잘 못내고, 표현도 잘 못하겠더라. 눈도 잘 못마주치고 그랬다. 함께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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