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터뷰] 전종서 "'연애빠진 로맨스' 때 급격하게 살이 빠져…그래도 행복"
기사입력 : 2021.11.18 오후 5:11
사진 :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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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가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촬영 당시 체중이 많이 감량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오는 24일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의 개봉을 앞두고 배우 전종서가 인터뷰에 임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


영화 '콜', '버닝'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전종서는 '연애 빠진 로맨스'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로맨스 장르치고는 파격성이 있었고, 되게 기분좋게 자극적이었고, 솔직해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정가영 감독님 특유의 대사들이 극대화 되어있는 시나리오라서 읽고 얼마 안되어서 되게빨리 결정했던 것 같아요"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전종서는 전작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에서 에너지를 쏟기 위해 다량의 커피를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종서는 "제가 여태 한 역할이 극도의 에너지를 요구하는 역할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촬영장에 가서 미친 듯이 밀어붙여야 하는걸 해야할 때 찾은 게 커피였어요.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먹다가 중독이 된 것 같아요. 진짜 많이 마셔요"라고 여전한 커피 사랑을 전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도 커피를 마시긴 했지만 전작 때보다는 적은 양이라고 밝힌 전종서는 "촬영 당시 살이 많이 빠졌어요. 건강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행복하게 찍었어요. 지금은 제가 '연애 빠진 로맨스'를 찍고 나서 의도적으로 살을 찌웠어요. 건강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버닝'으로 혜성같이 데뷔해서 영화 '콜'에 이어 '연애 빠진 로맨스'까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계속해왔다. 전종서는 "'잘 하고 있는건가?' 이런 생각도 가끔 드는데요. 연기가 너무 재미있고 연기와 영화와 이런 것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거? 미쳐있는거? 영화를 계속 보고싶고, 연기를 계속 하고 싶고, 정말 되게 진심인 것 같아요. 아주 오랜시간 그랬고요. 앞으로도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한편, 전종서와 손석구의 연기 호흡이 빛나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11월 2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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