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필름다빈 제공
박종환과 김새벽의 만남, 1930년대 단편 소설 오마주한 영화로 관심을 모은 '소설가 구보의 하루'가 12월 9일 개봉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쓰는 무명 소설가 구보(박종환)가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품게 되는 하루 일상을 그린 영화다.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박태원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제목과 설정을 빌어와 오마주 하였다. 영화는 박종환이 맡게 된 소설가 구보의 새로운 탄생과 흑백 화면 속 익숙하지만 새로운 서울의 풍경이 담겨 기대를 모은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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