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디터 이대덕
'2021 부일영화상'의 드레스코드는 블랙앤 화이트였을까. 블랙과 화이트톤으로 맞춘듯 드레스와 수트를 차려입은 스타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1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 작품상은 영화 '모가디슈'에게 돌아갔으며, 배우 유아인은 영화 '소리도 없이'로 남우주연상, 배우 전종서는 영화 '콜'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감독상은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여우조연상은 '세자매'의 배우 김선영, 신인 연기상은 영화 '잔칫날'의 배우 하준, '어른들은 몰라요'의 배우 이유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우 이레, 한선화는 화이트 톤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레는 러블리한 화이트 드레스를 한선화는 시크한 분위기의 심플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이유미, 안보현, 이솜, 유아인은 모두 블랙톤의 의상을 선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지영 역으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유미는 깊은 브이라인의 심플한 드레스로 확 달라진 분위기를 선보였으며, 안보현은 셔츠와 보타이까지 블랙으로 맞춘듯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솜은 블랙 수트에 짧은 조끼를 매칭해 남다른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아인 역시 블랙 수트에 브이라인의 옷을 매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과 비슷한 분위기로 선보였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개막해 15일 폐막까지 이어진다. 70여 개국 223편의 영화가 극장 6곳의 스크린 29개에서 상영될 예정. 폐막작은 령록만 감독의 '매염방'이 선정됐으며, 배우 이준혁, 이주영이 폐막식 사회를 맡았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