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X하지원X김시아X김해숙X김선영 '비광', 크랭크업
기사입력 : 2021.09.28 오전 9:36
사진 : 콘텐츠 난다긴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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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 하지원부터 '킹덤: 아신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역 배우 김시아, 믿고 보는 배우 김해숙, 김선영, 김명민, 유재명, 박명훈 등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 '비광'이 촬영을 마쳤다.

지난 6월 촬영을 시작한 영화 '비광'이 9월 19일 전격 크랭크업했다. '비광'은 대중의 사랑을 받던 스타 부부 ‘중구’와 ‘남미’가 갑자기 나타난 한 아이 ‘동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가족 누아르.


류승룡은 딸 ‘동주’(김시아)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진 전직 야구선수 ‘중구’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 하지원은 화려한 과거와 달리 생계형 연예인으로 전락한 ‘남미’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킹덤: 아신전' 등의 작품을 통해 천재 아역 수식어를 얻은 김시아는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10대 소녀 ‘동주’로 변신해 이지원 감독과 또 한 번 완벽한 호흡을 예고한다.

‘중구’(류승룡)의 든든한 편이자 유별난 개성을 지닌 가족들로는 연기파 배우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이 대거 합류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배우 유재명이 대기업 총수이자 ‘중구’의 과거 구단주 ‘곽창기’역을, 박명훈이 ‘중구’의 오랜 골수팬 ‘왕변’역을 맡았으며 이주원은 ‘동주’가 휘말린 사건의 담당 형사 ‘관우’로 분해 극의 깊이와 다채로운 감정선을 더해낼 예정이다.

류승룡은 “마지막 촬영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하루빨리 관객분들과 만나 '비광'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하지원 역시 “매 순간이 유쾌한 현장에서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고, 관객분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는 특별한 감회를 밝혔으며, 김시아는 “존경하는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촬영장 오는 길이 항상 설레었다. '비광' 많이 기대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전작 '미쓰백'을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가 된 이지원 감독이 '비광'의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촬영 기간 내내 벅차고 행복했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함께해 준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담고 싶었던 영화의 이야기가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후반 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비광'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영화 '비광'은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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