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희원이 영화 '보이스'에서 형사 역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6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이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 그리고 김곡, 김선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보이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담은 작품.

김희원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실체를 쫓는 형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한 번쯤은 보이스피싱 문자나 전화를 받아보셨을 것 같다. 바로 가까운 친구도 전화를 받아보셨을 것 같다. 피해자분도 있고 다행히 전화를 끊으신 분도 있다. 마음이 똑같을 것 같다. 저도 많이 받아봤다. 그런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제가 잡는다보다는 형사들도 똑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잡고있다는 것을 생각했다"고 캐릭터에 임하는 마음을 설명했다.

그의 대사 중에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는)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닙니다"라는 말이 나온다. 김희원은 "해당 대사는 정말 좋은 대사 같다. 보이스피싱을 저렇게 치열하게 준비했는데, 더욱 더 조심하셨으면 좋겠다"고 해당 대사를 설명했다.

한편, 영화 '보이스'는 오는 9월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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