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 / 사진 : NEW 제공

영화 '인질'에서 반가운 두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신세계'에서 "브라더" 호흡을 맞췄던 배우 황정민, 박성웅이다.

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인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황정민과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 '인질'은 강남 한 복판에서 대낮에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은 '인질' 속에서 천만배우 황정민 역을 맡았다. 그리고 배우 박성웅과 통화하는 장면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황정민은 "제가 부탁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황정민은 "(박)성웅이에게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했다. 감독님께 제가 다 모르는 사람이어야 하지만, 이 영화가 새롭게 와 닿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인질범도 처음 보는 사람이어야 '진짜 사실인가? 팩트인가?'라며 심도있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어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그 속에서 박성웅이 나온다면 관객들이 더 반가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한편, 영화 '인질'은 오는 1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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