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이광수 "차승원, 평소 수다쟁이 스타일…만수 착붙"
기사입력 : 2021.07.05 오후 8:23
사진 : 쇼박스 제공

사진 : 쇼박스 제공


배우 이광수와 차승원의 주고받는 대화 속에 친밀감이 빛났다.

5일 온라인으로 영화 '싱크홀'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그리고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영화.


차승원은 만수 역을 맡았다. 동원(김성균)과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프로 참견러. 차승원은 "헬스장도 운영 중이고, 대리운전도 하고, 사진작가로서 사진관을 운영한다. 이 사람은 종잡을 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수다쟁이다. 제가 해석하기로는 심심한 것 같다. 아들 혼자 키우다보면 심심하다보니 빌라에 있는 모든 것들을 참견한다. 큰 일, 작은 일 참견한다. 저와 많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광수는 차승원에 대해 "평소에도 약간 수다쟁이 스타일"이라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폭로했다. 이에 차승원은 놀렸고, 이광수는 당황하다가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감탄했다"고 급히 마무리를 지어 현장을 폭소케했다.

김지훈 감독은 차승원이 시나리오를 준 후 하루만에 합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에게 제안할 때 긴장된다. 잘 모셔서 아쉬운 부분을 채우고 싶다. 앞으로도 그런 경험이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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