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부모'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좋은 동료이자 친구"
기사입력 : 2021.05.04 오후 1:30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서 한나 역을 맡은 배우 안젤리나 졸리 / 사진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서 한나 역을 맡은 배우 안젤리나 졸리 / 사진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아들 매덕스가 연세대학교에 다닌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연세대 학부모라고 부르는 이유다.

4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 진행된 화상 기자회견에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핀 리틀이 참석했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범죄 스릴러 영화다. 공수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가 뒤쫓는 살인자들로 인해 위험에 빠진 소년 코너(핀 리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한나 역을 맡았다. 소방대원으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희생을 생각하지 않는 인물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몸을 많이쓰는 동시에 감정 연기도 많았다. 불이 나고 다양한 효과를 연출하면서도 집중력을 엄청나게 발휘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관객과 만난다. 안젤리나 졸리는 연세대 학부모이자, 한국배우 마동석과도 호흡을 맞춘바 있어 "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에 있는 것도 좋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코로나19임에도 불구하고 매덕스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저에게 알려줄 때도 있다. 마동석도 저에게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 재능이 있고 친절하다. 조만간 그와 함께한 작품도 즐기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오는 5월 5일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러닝타임 99분.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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