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의 밤' 온라인 제작보고회 / 사진: 넷플릭스 제공
'낙원의 밤' 엄태구가 태구 역을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2일 오후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가 열려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이 참석했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 중 엄태구는 범죄 조직의 에이스지만 한순간 라이벌 조직의 타깃이 되어 낙원의 섬 제주로 향한 '태구' 역을 맡았다.
엄태구는 작품 속 '태구' 역을 위해 10kg을 증량하는 등 외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엄태구는 "감독님께서 10kg 정도 체중을 늘리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9kg 정도 증량했다"며 "영화를 찍으면서 빠졌다. 지금도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은 "엄태구 씨가 증량했다는 걸 지금 처음 알았다. 전혀 티가 안 났다. 엄태구 씨가 워낙 지방이 거의 없는 체형이다. 영화 찍을 때도 제가 좋아하는 남성의 이미지를 가졌다고 생각했다"며 "저 친구는 되게 관리를 잘하나보다 했는데 9kg이나 찌운 줄 몰랐다"고 덧붙여 엄태구의 피지컬에 감탄했다.
한편, '낙원의 밤'은 오는 9일(금) 오후 4시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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