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의 감성…'비와당신의이야기', 4월 28일 개봉
기사입력 : 2021.03.29 오전 10:52
사진 :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무빙 포스터 캡처

사진 :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무빙 포스터 캡처


배우 강하늘의 감성이 진하게 담겨 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무빙 포스터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아날로그 감성무비를 표방한다. 이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강하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느새 주위는 어두워지고 같은 장소에서 묵묵히 기다림을 이어가지만 그의 입가에는 여전히 미소가 보인다. 비가 올 것 같지 않은 날씨임에도 곁에 둔 우산과 “나는 지금 비를 기다립니다”라는 카피는 영호에게 비가 어떤 의미인지, 비를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낮에서 해 질 녘으로 시간의 흐름을 단 두 장의 컷으로 보여주는 무빙 포스터는 영호의 오랜 기다림을 잘 담아낸 것은 물론 보는 이로 하여금 그의 시간들을 응원하게 만든다.

한편, 강하늘의 열연이 담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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