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화상 기자간담회 / 사진: 영상 캡처
윤여정이 '미나리' 국내 개봉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전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려 정이삭 감독을 비롯해 윤여정, 스티븐 연, 한예리가 참석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와 사위 '제이콥'(스티븐 연)의 부탁으로 어린 손자 '데이빗'과 '앤'을 돌보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살게 된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다.
이날 윤여정은 "지금 캐나다 밴쿠버에 촬영 차 왔다"며 "한국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적은 돈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는데, 이런 관심은 기대도 하지 않았다. 많은 관심을 주셔서 좋기도 하지만 실망하실까봐 걱정도 되고 떨린다"고 전했다.
이어 "다 같이 뭉쳐서 이 영화를 만든 거다. 진짜 뒤에서 수고한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얼굴이라도 내비치고 명성이라도 얻지만, 그 친구들이 정말 수고해줬다"고 함께 작업한 이들을 향한 감정을 전했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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