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염혜란 "2월에만 세 작품 개봉…인생에 이런 날 올 줄 몰랐다"
기사입력 : 2021.02.03 오후 5:33
영화 '아이' 언론시사회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아이' 언론시사회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염혜란이 스크린을 점령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현탁 감독을 비롯해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이 참석했다.

'아이'는 일찍이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작품. 염혜란은 영채를 동생처럼 아끼는 든든한 버팀목인 술집 사장님 '미자'를 연기했다.

이달에만 세 작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염혜란은 열일 행보에 대한 질문에 "정말 민망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배우 인생에서 이런 일이 있을까 싶게 영광스럽다. 한편으로는 누가 되지 않나 싶어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렇게 될 예정이 아니었다. 계획된 건 하나도 없었다. 코로나가 바꾼 것"이라며 "'새해전야'는 개봉이 밀렸고, '아이'는 빨리 나오게 됐고, '빛과 철'은 3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다행히 영화의 결이 다 다르고 캐릭터가 달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아이'는 오는 1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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