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연희·김강우·유인나·염혜란·이동휘·유태오·최수영 "행복이란"
기사입력 : 2021.02.01 오후 10:00
영화 '새해전야'에 함께한 배우들이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영화 '새해전야'에 함께한 배우들이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배우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에게 '행복이란 과연 뭘까. 영화 '새해전야' 속에서 각기 다른 네커플의 이야기를 보여준 배우들이 '행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강우에게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웃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그는 "행복이 거창하가도 생각했는데 작년을 기점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유인나에게 행복은 "맛있는 음식과 햇볕, 그리고 친구"였다. 유인나는 "행복에 대한 기준이 이것저것 많았는데, 몇년 전부터 이 세가지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했따. 그렇게 생각하니 훨씬 더 행복하게 살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유연석에게 행복은 "제가 하고 싶고, 원하는 것들을 작게 나마 이뤄나갈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삶"이었다. 그와 커플로 함께한 이연희는 "정말 멀리서 찾기보다는 지금 내게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이 감사하다보면 행복해지는 것 같다. 저에게 행복은 주어진 상황에 항상 감사하는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휘는 코로나 19로 인한 현실을 바라봤다. 그는 "극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서 예매를 줄서서 하고, 그 영화를 보려고 설레며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 그것이 행복했던 것 같다. 빨리 종식이 돼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 가서 행복하게 영화를 기다리며, 그렇게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염혜란은 행복에 대해 "건강했으면"이라는 간단하지만 커다란 마음을 전했다. 그는 "많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다보니, 행복에 대한 생각이 단순해지고 욕심이 없어지더라.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고 했다.

최수영은 영화 '새해전야'의 홍보문구인 "행복해지고 싶은 커플들의 이야기"를 이야기했다. 그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해피엔딩을 바라곤 한다. 하지만 비수기, 갈등이 없으면 행복을 찾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고난, 아픔 이런 단어를 행복과 나란히 하면 행복의 의미가 밝아지고 극적으로 행복한 결말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삶의 굴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태오는 "철학적인 질문같다"고 운을 떼었다. 그는 "행복을 생각하면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행복 같다. 자유롭게 사랑하고 사람 만나고 건강하고. 그렇다면 자유가 무엇인가 질문하게 되는데, 두려움 없이 사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 더이상 안 두려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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