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장영남 "최근 '도깨비'·'커프' 봐…'공유 바라기' 됐다"
기사입력 : 2020.10.27 오후 1:33
'서복' 온라인 제작보고회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서복' 온라인 제작보고회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영남이 '공유 바라기'임을 고백했다.

27일 오전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용주 감독을 비롯해 공유, 조우진, 장영남이 참석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장영남은 서복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본 핵심 연구원 '임세은'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날 장영남은 공유, 박보검 등 미남 배우들과 연기한 소감에 대해 "말이 필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너무 좋았다. 처음에 리딩할 때 보고 '진짜 잘 생겼구나' 싶었다. 겉으로는 아닌 척했지만 정말 빛이 난다고 속으로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연기하다 보면 (외모가) 다 잊혀진다. 정말 그 배우로 계시니까 잘생겼다고 생각할 틈이 없다. 그렇지만 저는 참 복 받은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공유와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남매 호흡을 맞췄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제가 얼마 전에서야 '도깨비'와 '커피 프린스'를 봤다. 진짜 공유 바라기가 됐다. 지금도 꿈만 같다"며 "김종욱 찾기에서 공유 씨를 진짜 많이 때렸다. 만나기만 하면 때렸는데, 그때 살살 때릴 걸 그랬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영화 '서복'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서복 , 공유 , 박보검 , 조우진 , 장영남 , 이용주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