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싱가포르·베트남·대만…최고 흥행작 등극
기사입력 : 2020.08.04 오후 3:07
영화 '반도' 포스터 / 사진 : NEW 제공

영화 '반도' 포스터 / 사진 : NEW 제공


배우 강동원, 이정현, 구교환, 이레, 김민재 등이 열연한 영화 '반도'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영화 '반도'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이후, 누적관객수는 349만명을 돌파했다.

'반도'의 성과는 국내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 라오스까지 아시아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지난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한 대만에서는 개봉 3주차에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 1,000만불(USD)을 돌파, 올해 대만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월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450만불(USD))의 성과보다 2배 이상 규모이며, 여전히 흥행 열기가 뜨거워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반도' 스틸컷 / 사진 : NEW 제공

영화 '반도' 스틸컷 / 사진 : NEW 제공

베트남은 누적 매출 333만불(USD)을 돌파, '기생충'을 제치고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거리두기로 상영관 당 최대 50석만 이용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누적 매출 150만불(USD)을 돌파해 '1917'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지난 29일 라오스에서도 1위로 데뷔하며 각 개봉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 싹쓸이는 물론 폭발적인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반도'는 국내를 포함해 총 8개국에서 누적 4,000만불(USD) 박스오피스를 돌파하며 올해 아시아 극장가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4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강동원, 이정현, 구교환, 이레, 김민재, 권해효, 김도윤 등이 열연했다.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영화 '반도' 포스터 / 사진 : NEW 제공

영화 '반도' 포스터 / 사진 : NEW 제공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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