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양동근,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5人5色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20.07.29 오후 4:22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TCO(더콘텐츠온) 제공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TCO(더콘텐츠온) 제공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9일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 측은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죽여줘?', '웃겨줘?'라는 문구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엣지 넘치는 스타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최근 '반도'로 흥행가도를 달리는 이정현이 행복한 신혼생활 중 난데없이 남편과 살기 위해 먼저 죽여야 하는 대결을 펼치게 된 '소희' 역을 맡았다. 우아한 의상을 입고 약사라는 직업의 특징을 살려 약물이 든 주사기를 든 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 능청스런 코믹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김성오는 지구를 식민지로 만들려는 외계 생명체인 언브레이커블 '만길'이라는 전대미문의 역할로 등장한다. 주유기에 입을 대며 기름을 먹는 괴식성을 드러내 시선을 잡아 끄는 것처럼 영화에서도 도무지 인간 같지 않은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열연을 펼치는 서영희는 남편 죽이고 감옥 다녀왔다는 소문만 무성한 사연 많은 소희의 여고 동창 '세라' 역으로 나온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터라 금방이라도 내려칠 듯 도끼칼을 살벌하게 휘두르는 모습이 캐릭터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자유로운 영혼의 대명사 양동근은 언브레이커블의 정체를 추적하는 사방으로 치솟은 곱슬머리가 인상적인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닥터 장'으로 등장한다. 카메라와 쌍안경을 들고 안경 너머로 정면을 응시하는 흥미로운 눈빛처럼 영화에서도 능청스런 완벽 연기를 선보인다.


장르를 넘나드는 전천후 배우 이미도가 연기하는 '양선'은 소희의 또 다른 동창으로 뜻밖의 오해로 대결에 합류하게 된다. 단역 배우로 소품실에서 몰래 가져온 엽총을 든 과격한 포즈와 달리 익살스런 표정이 남다른 활약을 예고한다.


설정부터 스토리, 장르, 연출, 연기까지 모든 것이 유별난 예측불허 辛정원표 코믹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辛박한, 辛나는, 辛선한 辛정원표 코릴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9월 개봉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 이정현 , 김성오 , 서영희 , 양동근 , 이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