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악에서구하소서' 감독 "이정재, '나는 멜로배우인데'…투덜" 연습왕 액션킹
기사입력 : 2020.06.05 오후 12:00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레이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레이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촬영 현장에서 이정재의 귀여운 투덜거림이 전해졌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현장에서다.

5일 오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다.

이정재는 레이 역을 맡아 완벽한 액션을 선보였다. 홍원찬 감독은 "본인이 멜로배우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정말 잘하시더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정재는 "난 멜로배우인데 왜 총을 쏘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태국에서 액션 장면이 준비한 것보다 더 크게 펼쳐졌다. 태국에서 액션을 확장시켜도 될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한컷 한컷 잘 찍어내시더라"고 덧붙였다.

홍원찬 감독은 이정재에 대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그는 "이정재가 액션이 많기도 하고, 현장에서 합이 많이 바뀌었다. 몸이 원래 안 좋으셔서 연습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무술 감독님께 여쭤보니 (이정재가)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걱정이 된다고 하시더라"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위한 이정재의 남다른 노력에 대해 밝혔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영화 '신세계' 이후 황정민과 이정재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는 오는 7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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