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콜' 김성령이 박신혜와의 모녀 호흡을 언급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콜'(감독 이충현)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충현 감독을 비롯해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이 참석했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성령은 딸 '서연'을 지키려는 '서연 엄마'로 분한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이후 세 번째 재회하는 박신혜와 김성령. 이번 작품에서는 모녀 사이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신뢰로 똘똘 뭉친 모습을 보였다. 김성령은 "저희가 지금 세 번째 만났는데, 모녀 역은 처음이다"라며 "신혜는 늘 딸 같다. '딸이 있으면 이렇게 친구 같은 느낌이 드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혜가 든든했다. 친구 같으면서도 의지하게 돼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신혜는 "선배님의 첫째 아드님이 저를 좋아한다는 말을 자주 듣고 해서 그런지 성령 선배님이 더 친숙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든든하게 의지도 됐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콜'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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