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전종서 "박신혜와 에너지 비례…호흡·궁합 좋아"
기사입력 : 2020.02.17 오후 1:42
영화 '콜'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영화 '콜'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콜' 전종서가 박신혜와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콜'(감독 이충현)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충현 감독을 비롯해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이 참석했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전종서는 과거의 시간에 살면서 미래를 바꾸려는 여자 '영숙'을 연기한다.

이날 전종서는 박신혜와의 연기 호흡을 언급하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초반에 제 분량을 많이 찍었다. 영숙이가 주로 공격하는 쪽이고, 서연이 수비 내지는 방어를 해서 제가 어느 정도의 에너지로 연기해야 맞을지 가늠이 안 됐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막 달리듯 연기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신혜 언니와) 대면하지 않고 전화로만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 촬영이 없을 때도 상대 촬영장에 가서 연기를 맞춰봤다"며 "그때 언니의 연기를 보니 서연과 영숙의 에너지가 비례한다는 걸 느꼈다. 호흡적으로 궁합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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