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송지효X김무열, 보도스틸 속 극강의 연기 시너지
기사입력 : 2020.02.07 오후 1:13
'침입자' 송지효-김무열, 보도스틸 공개 /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침입자' 송지효-김무열, 보도스틸 공개 /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침입자' 보도스틸 10종이 베일을 벗었다.

7일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측이 송지효와 김무열의 연기 시너지를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보도스틸은 '침입자' 특유의 스릴러적 분위기과 송지효, 김무열의 연기 시너지가 돋보인다. 먼저 실종된 지 25년만에 집에 돌아온 동생 '유진'(송지효)과 그런 동생의 정체가 의심스러운 오빠 '서진'(김무열)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족이라기엔 서로를 경계하고 낯설어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서진'의 하나뿐인 딸 '예나'를 세심히 돌보는 등 평화롭던 집에 스며들어 서서히 가족 내 주도권을 잡아가는 '유진'의 스틸은 보는 이로 하여금 서늘함을 느끼게 만든다.

하지만 차분하고 침착했던 전과는 달리, 한편으로는 섬뜩해보이는 표정과 어둠이 내려앉은 주차장에서 낯선 사람과 몸싸움을 하는 모습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배우 송지효의 역대급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끔 만든다.

여기에 '유진'이 돌아온 순간부터 일어나기 시작한 의문의 사건들을 밝히려 고군분투하는 '서진'의 모습에서는 명실상부 스릴러 장인 김무열의 압도적인 열연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보도스틸 10종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을 따라 '유진'을 쫓는 '서진'과, 그런 '서진'을 눈치챈 듯한 '유진' 사이의 날선 긴장감이 느껴져 두 배우가 작품에서 펼친 연기와 독창적인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스릴러적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침입자'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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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침입자 , 송지효 , 김무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