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이정재·박정민, 4개월 대장정 마무리하며 '크랭크업'
기사입력 : 2020.01.30 오전 10:07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크랭크업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크랭크업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크랭크업 했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등의 출연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추격과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로, 지난해 9월 23일 크랭크인, 올해 1월 23일에 크랭크업하며 약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연출에는 2015년 장편 연출 데뷔작 '오피스'로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은 물론, 황금 카메라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는 촉망 받는 신예 홍원찬 감독이 나섰다. 그는 영화 '추격자', '황해', '내가 살인범이다' 등의 작품의 각색가로도 활약하며 충무로에서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낼 줄 아는 이야기꾼으로 명성이 높기도 하다.


여기에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기생충'의 촬영 감독인 홍경표 감독이 촬영을 맡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선보일 새로운 미장센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촬영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갖게한다.


크랭크업을 맞아 홍원찬 감독은 "오랜 기간 진행된 해외 촬영에 강도 높은 액션씬까지 어려운 점이 많은 현장이었는데 배우들의 높은 열정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후반 작업에 공을 들여 2020년에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남 역을 맡은 황정민은 "홍원찬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을 필두로 모든 스탭들과 배우들에게 어려웠던 해외 촬영이었는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고생한 스탭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밝혔다. 레이 역의 이정재는 "많은 양의 액션 장면을 소화했는데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쁘다. 능력 있는 스태프들 덕분에 수려하고 파워풀한 영화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인생을 건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한 사람, 그리고 이를 쫓는 한 사람, 이를 숙명처럼 도와주게 되는 한 사람이 낯선 해외에서 만나 벌이는 사투를 담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고 2020년 중 개봉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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