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정직한 후보', "라미란 美친 연기 보는 재미 있어"
기사입력 : 2020.01.28 오후 6:19
영화 '정직한 후보' 언론시사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영화 '정직한 후보' 언론시사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정직한 후보' 김무열이 라미란의 연기에 감탄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 언론시사회가 열려 장유정 감독을 비롯해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장동주가 참석했다.

동명의 브라질 영화를 원작으로 한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김무열을 열정으로 똘똘 뭉친 주상숙의 보좌관 '박희철'로 분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상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김무열은 "웃기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그는 "단지 라미란 씨가 웃기는 걸 받아내려고 했다"며 "코미디를 보여줘야는 생각보다 진지하게 임했다. 이렇게 영화에서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건 처음인 것 같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현장 분위기에 대해 "주상숙이라는 사람에게 벌어지는 상황들에 웃음이 더 났다. 거짓말을 하지 못하면서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되는 인물의 이야기를 연기하는 라미란의 미친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정직한 후보'는 오는 2월 12일(수)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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