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언론시사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언론 시사회가 열려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이 참석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성민은 1961년부터 1979년까지 18년간 제1권력자로서 독재정치를 행한 '박통'을 연기한다.
작품 속 이성민은 '박통' 역의 박정희 전 대통령과 비주얼적 싱크로율을 완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성민은 "기존에 영화나 드라마에서 제가 했던 역할을 많은 선배분들이 하셨다. 그래서 더 부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냥 하기에 좀 그래서 감독님과 분장팀, 미용팀, 미술팀과 상의해서 최대한 비슷하게 묘사하려고 노력했다"며 "그 당시 직접 그분의 옷을 제작하셨던 분을 찾아가 그분 스타일에 맞게 옷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수) 개봉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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