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정가람이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용훈 감독을 비롯해 극의 주역으로 나선 배우들이 참석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 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정가람은 목적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불법체류자 '진태'를 연기한다.
특히 아직 신예인 정가람에게 전도연, 정우성, 그리고 윤여정을 비롯한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은 특별한 기회인 만큼, 이에 대한 소감이 궁금했다. 정가람은 "연기천재 같은 선배 분들이라 부담스럽기도 했고, 나만 잘해야된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첫 리딩 후 워낙 다들 잘 해주셔서 이 안에서 잘 놀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신현빈 선배님과 대부분 촬영을 했는데, 다른 선배님들께서 첫 촬영을 할 때 구경을 하러갔는데 굉장히 놀랐다. 좀 더 여유있는 모습을 생각했는데, 정말 진지하게 임하시고 집중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충격을 받았다"라고 감탄을 보냈다.
한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2월 12일(수) 개봉을 확정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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