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 윤여정 "전도연이 캐스팅 해…큰 역할일 줄 알았는데, 별로 안 나와"
기사입력 : 2020.01.13 오후 1:43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윤여정이 신스틸러 활약을 예고했다.


13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용훈 감독을 비롯해 극의 주역으로 나선 배우들이 참석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 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윤여정은 모든 기억을 잃은 '순자'로 분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도연은 "윤여정 선생님이 아니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반전이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여정은 "전도연이 하자고 해서 했다"라며 "이제는 늙어서 피 나오고 그런 장르의 영화를 싫어하는데, 전도연이 '딱 선생님이 해야된다'라고 날 캐스팅까지 하길래 큰 역할인줄 알고 고맙게 생각했는데, 별로 안 나온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2월 12일(수) 개봉을 확정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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