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김강우·유인나·유연석·이연희 캐스팅 확정…'행복 바이러스 예고'
기사입력 : 2019.11.07 오전 10:35
'새해전야' 캐스팅 라인업 공개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새해전야' 캐스팅 라인업 공개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새해전야'가 김강우, 유인나부터 최수영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7일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측이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의 출연을 확정했다.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두려움을 극복하는 네 커플의 로맨틱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


영화 '돈의 맛', '카트', '사라진 밤' 등 출연작마다 섬세하지만 선 굵은 연기를 펼치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김강우가 강력반 형사 '지호' 역을 맡았다. 김강우는 이번 작품에서 까칠한 듯 자상한 성격의 '지호'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상대역이자 똑 부러지는 재활 트레이너 '효영' 역은 라디오 DJ는 물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도깨비', '진심이 닿다', 예능 '선다방', '같이 펀딩'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인나가 맡았다. 매 작품마다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온 유인나는 당당해 보이지만 마음은 여린 차도녀 '효영' 역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미스터 션샤인' 등을 통해 믿고 보는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은 배우 유연석은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 '재헌'으로 찾아온다. 여기에 갑작스럽게 아르헨티나 행을 감행하는 '진아' 역은 '결혼전야',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 준 이연희가 맡아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스토리와 아름다운 남미의 풍광을 통해 두근두근한 설렘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될 전망이다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대세 배우에 이름을 올린 이동휘는 여행사를 운영하는 '용찬'을 연기한다. 결혼을 앞두고 꼬일 대로 꼬인 상황을 특유의 매력으로 풀어낼 이동휘는 중국어 연기에 첫 도전하며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의 사랑스러운 연인이자 유일한 외국인 캐릭터인 '야오린' 역에는 영화 '좌이', 드라마 '구혼대작전' 등으로 중국에서 '국민 첫사랑'으로 손꼽히는 천두링이 맡아 국내 관객의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 두 사람의 사랑에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용찬'의 누나 '용미' 역에는 최근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 '자영'으로 열연 중인 염혜란이 맡아 이동휘와 현실 남매 케미를 예고한다.

최수영은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따뜻한 안정감을 주는 연인 '오월'을 맡았다.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는 최수영이 나무를 가꾸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정원사 '오월'로 분해 어떤 매력을 보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칸 영화제가 먼저 알아본 유태오는 '오월'의 연인이자 스노보드 선수 '래환'으로 분해 강인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른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이처럼 각양각색 커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감정선으로 담아낼 '새해전야'는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해피 바이러스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세로 신선하고 완벽한 캐스팅을 확정한 영화 '새해전야'는 1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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