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번할까요' 언론시사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두번할까요' 권상우가 이정현의 연기에 만점을 줬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언론시사회가 열려 박용집 감독을 비롯해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이 참석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극 중 권상우는 꿈꿔왔던 싱글라이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우' 역을 맡았다. 선영과 요란한 이혼식까지 치르며 헤어진 현우는 자신의 고교동창 상철과 엑스와이프 선영의 사이가 자꾸 신경 쓰인다.
이날 권상우는 이정현의 첫 코믹 로맨스 연기에 5점 만점을 줬다. 이정현은 "첫 코믹 로맨스 출연이라 많이 긴장을 했다"며 "두 배우 덕에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제 코믹 로맨스 연기에는 3점 정도 주고 싶다"며 겸손해했다.
이에 권상우는 "3점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영화를 안 볼지도 모른다. 5점 만점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의 칭찬에 웃음꽃을 피운 이정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항상 어둡고 연민을 자아내는 캐릭터들을 연기했는데, 팬분들께도 밝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번할까요'는 오는 10월 17일(목) 개봉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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