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귀수편' 리건 감독, "전작과 차별점? 영화적 상상력에 화려한 액션 보강했다"
기사입력 : 2019.10.01 오후 2:25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신의 한 수: 귀수편' 리건 감독이 후속작에 임하는 부담감을 드러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 제작보고회가 열려 리건 감독을 비롯해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이 참석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

리건 감독은 전작 '신의 한 수'에 이어 스핀오프 '신의 한 수: 귀수편'의 연출까지 맡으며 시리즈 감독으로 나섰다. 특히, 전작이 3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바, 이번 영화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터. 그는 "전작이 워낙 잘 돼서 부담이 있었다"며 "전작의 빠른 전개와 시원한 액션은 그대로 가져왔다. 차이가 있다면 전작이 현실적인 내기 바둑과 리얼리티에 초점을 뒀다면, '귀수편'은 영화적 상상력이 가미된 바둑 대결과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강조했다. 캐릭터도 확실히 보강됐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김성균은 "전작이 한 편으로 끝날까 봐 아쉬웠었다"며 "'귀수편'은 전작의 확장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전작의 세계관에 과거 15년의 이야기로 더 확장된 이야기가 '귀수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신의 한 수 귀수편 , 리건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