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가 우도환의 매력에 빠졌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 제작보고회가 열려 리건 감독을 비롯해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이 참석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

극 중 권상우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세상에 대한 복수의 판을 짜는 '귀수' 역을 맡았다. 귀수는 전국 바둑 고수들을 찾아가 사활을 건 대국을 펼친다.

이날 권상우는 동료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김성균과 김희원 형님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서 정말 좋았다"며 "더 많은 신을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울 정도"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어 막내 우도환에 대해 "도환이는 '내가 여자라면 이런 남자와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남이다. 게다가 예의도 바르다"라며 "촬영하면서 분장이나 액션 신이 힘들었을 법도 한데 정말 잘한다. '내가 이 나이 때는 이렇게 연기 못 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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