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귀수편' 권상우 "처음으로 체중 감량…연기 인생 터닝포인트 될 것"
기사입력 : 2019.10.01 오후 2:23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가 작품 선택 이유를 공개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 제작보고회가 열려 리건 감독을 비롯해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이 참석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

극 중 권상우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세상에 대한 복수의 판을 짜는 '귀수' 역을 맡았다. 귀수는 전국 바둑 고수들을 찾아가 사활을 건 대국을 펼친다.

이날 권상우는 작품 선택의 이유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며 "영화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거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시점에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시나리오가 왔다. 2019년에 가장 공을 들이고 고생을 많이 하면서 촬영한 영화"라며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여기서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매력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영화에 합류하면 영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민도 많이 하면서 촬영한 작품이고, 개인적으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체중 감량을 하고 찍은 영화"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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