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2', 새 캐릭터 담긴 보도스틸 공개…'업그레이드된 스케일'
기사입력 : 2019.09.20 오전 11:16
'말레피센트2' 보도스틸 공개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말레피센트2' 보도스틸 공개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말레피센트 2' 2차 보도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20일 판타지 블록버스터 '말레피센트 2' 측이 더욱 진화한 스케일이 담긴 2차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영화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았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왕비'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아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담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말레피센트 2'의 화려한 영상미와 진화한 액션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대립 관계부터 새로운 스토리를 알리는 새 캐릭터들의 면모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강력한 어둠의 지배자 '말레피센트'와 인간 세계 최고의 전략가 '잉그리스 왕비'의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눈길을 끈다. 더욱 카리스마 넘치게 돌아온 '말레피센트'는 무어스 숲 수호자로서의 모습과 인간 세계와의 치열한 전쟁 속 어둠의 지배자다운 강렬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반면 '말레피센트' 최강의 적수로 등장하는 '잉그리스 왕비'는 아들인 필립 왕자의 결혼을 축하하며 환한 미소를 짓는 인자한 모습부터 새하얀 갑주를 입고 전쟁에 직접 나서는 강인한 자태까지 우아함과 냉철함을 겸비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말레피센트'와 '잉그리스 왕비'의 상반된 비주얼은 이들의 대립을 시각적으로 각인시키며 극 중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이번 스틸에는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불안 가득한 모습도 담겨 있어, 두 사람의 결혼 약속이 불러일으킨 사악한 전쟁의 결말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새롭게 등장하는 숨겨진 요정 종족의 모습 또한 스토리적 궁금증을 유발한다. '말레피센트'처럼 거대한 뿔과 날개를 지닌 이들의 등장은 동화를 뛰어넘는 확장된 스토리의 주요한 역할을 예고한다. 이들을 이끄는 리더 '코널' 역에는 '노예 12년', '라이온 킹'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한 치웨텔 에지오포가 열연해 더욱 깊이 있는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처럼 '말레피센트 2'는 인간과 요정, 두 세계의 운명적 대결에서 펼쳐질 캐릭터들의 풍성한 매력은 물론 눈을 황홀하게 하는 화려한 비주얼과 스펙타클한 액션까지 예고하며 완벽한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

한편, 영화 '말레피센트 2'는 오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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