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영화 '소리꾼'으로 스크린 컴백 / 사진: 가족이엔티 제공

김민준이 영화 '소리꾼'으로 3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확정했다.

영화 '소리꾼'은 2000년 단편영화 '종기'로 데뷔, 2012년 '두레소리' 와 약 7만 5천여 명의 국민의 후원으로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귀향(2016)',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2017)' 등의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의 차기작이다.

'소리꾼'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소리 영화로, 천민의 지위에 속한 소리꾼들이 조선팔도를 떠돌며 겪는 설움과 아픔을 그린 음악영화. 조정래 감독은 조선팔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민족음악의 아름다운 가락이 어우러져 민족음악 영화로 2년 만에 차기작을 선보인다.

김민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2017년 영화 '희생부활자'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는 소속사 가족이엔티를 통해 "그동안의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영화라 매우 기대가 된다"며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즐겁게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95년 패션모델로 연예계 데뷔한 김민준은 드라마 '조선 여형사 다모', '화랑', '타짜', '엽기적인 그녀', 영화 '강력3반', '사랑', '푸른소금', '후궁:제왕의 첩', '희생부활자' 등에 출연했다. 영화 '소리꾼'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되며, 2020년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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