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풍문조작단' 윤박X김민석, 첫 사극 도전…'케미 기대 UP!'
기사입력 : 2019.08.09 오전 11:00
'광대들:풍문조작단' 윤박과 김민석이 사극에 도전한다.

9일(오늘)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측이 첫 사극에 도전한 윤박과 김민석의 스틸을 공개했다.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
'광대들:풍문조작단' 윤박-김민석, 스틸 공개 /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광대들:풍문조작단' 윤박-김민석, 스틸 공개 /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그간 드라마 '청춘시대', '여왕의 꽃', '가족끼리 왜 이래', 영화 '식구', 연극 '3일간의 비' 등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윤박. 그는 '광대들:풍문조작단'에서 '진상' 역을 맡아 첫 상업 영화에 도전한다.

그가 맡은 '진상'은 붓 하나로 세상의 모든 것을 똑같이 그려내는 풍문조작단의 미술 담당으로, 과거 궐내 화원이었으나 궁의 화풍을 따르지 않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온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실제인지 그림인지 분간할 수 없는 극사실적 화풍으로 사람들의 눈을 현혹하는 능력자이기도.

윤박은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귀요미 막내 일병 '김기범', '닥터스'의 신경외과 레지던트 1년 차 '최강수',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리얼 공대남 '심원석' 등 다양한 캐릭터를 본인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낸 김민석은 '광대들:풍문조작단'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극 중 김민석은 광대패 5인방의 재간둥이 막내 '팔풍' 역을 맡았다. 팔풍은 언제 어디서나 가장 먼저 나타나 사람들의 눈보다 따른 몸놀림으로 묘기를 부리는 인물.

이를 위해 "액션 스쿨에 다니며 파쿠르, 야마카시 등 다양한 액션을 익혔다"고 밝힌 김민석은 날다람쥐 같은 날렵한 액션과 함께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유쾌한 막내미를 발산하며 영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여심사냥꾼'에서 '사극 장인'으로 완벽 변신한 윤박과 김민석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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