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풍문조작단' 김슬기, 스크린 첫 사극 도전…명불허전 입담 장착
기사입력 : 2019.08.07 오전 9:47
'광대들:풍문조작단' 김슬기, 스틸 공개 /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광대들:풍문조작단' 김슬기, 스틸 공개 /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광대들:풍문조작단' 김슬기가 스크린 첫 사극에 도전한다.

7일(오늘)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측이 넘치는 끼와 재능을 가진 개성파 배우 김슬기의 스틸을 공개했다.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

극 중 김슬기는 영발은 떨어졌지만 말발은 살아있는 무녀 '근덕' 역을 맡았다. 근덕은 풍문조작단에 일거리를 가져오는 영업책부터 연기는 물론, 각종 소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음향 효과까지 도맡고 있는 인물. 풍문조작단에서 없어서는 안 될 만능 재주꾼인 그는 본인만의 입담으로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김슬기는 "무녀로서 가진 카리스마와 재주꾼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고 준비했다"며 입담만큼이나 찰진 연기를 예고했다.

그간 김슬기는 수많은 뮤지컬과 연극을 비롯해 영화 '수상한 그녀, '국제시장', '국가대표 2', '조작된 도시', 드라마 '연애의 발견', '오 나의 귀신님', '파수꾼' 등을 통해 신스틸러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MBC 드라마 페스티벌 '원녀일기'와 웹드라마 '퐁당퐁당 LOVE' 등의 퓨전 사극에서 특유의 재기발랄한 연기로 호평받았던 그가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통해 스크린 첫 사극에 도전하면서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여름 대미를 장식할 팩션 사극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수) 개봉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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