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액션 포스터 공개 / 사진: 쇼박스 제공
'봉오동 전투' 액션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3일(오늘)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측이 독립군들의 숨 가쁜 유인 작전이 담긴 액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뺏기면, 전부 끝이다!'라는 글귀는 일본군을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는 독립군의 나라를 잃지 않겠다는 투지가 담겨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를 악물고 내달리는 독립군들의 모습이 당시의 전투를 상상하게 한다. 게다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향한 열망과 지형을 이용한 지략으로 일본군에 맞선 독립군의 전투가 스크린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전설적인 독립군 해철 역의 유해진,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장하 역의 류준열, 총과 언변으로 일본군을 상대하는 병구 역의 조우진까지, 99년 전 독립군을 생생하게 그린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독립을 위해 필사의 각오로 일본군을 유인한 독립군, 봉오동에서 펼쳐질 이들의 전투가 담긴 '봉오동 전투'는 오는 8월 7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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