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김고은과 '도깨비' 이후 재회? 꼭 호흡 맞춰보고 싶었다"
기사입력 : 2019.07.15 오후 1:58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정해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정해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이 김고은과의 재회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보고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해인, 김고은이 참석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동명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방송을 시작했을 때 기적같이 두 남녀가 만나게 된 순간을 그리는 영화. 정해인과 김고은은 닿을 듯 닿지않는, 다가가도 다가갈 수 없는 엇갈리는 인연의 '현우'와 '미수'를 연기한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짧았던 만남 이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통해 재회하게 됐다. 정해인은 "고은 씨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꼭 연기를 해보고 호흡을 맞추고 싶었는데, 좋은 작품으로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하고 싶었다"고 재회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은 "일방적인 짝사랑이 아니라서 그때보다 자존감이 높아진 것 같다"라며 "드라마에서 정말 짧은 시간으로 만났는데,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이었다"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다시 재회하게 된 소감을 묻자 정해인은 "많이 떨렸다"라며 "영상 통화를 했던 것이 첫 만남이었던 것 같은데, 감독님께서 영상 통화를 할 기회를 주셨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김고은은 "영상 통화로 다시 만나게 됐다. 감독님이랑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해인 군과 함께 있다'고 해서 제가 영상 통화를 걸었다. 영상 통화해서 '오랜만이다'라고 인사를 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2019년 처음 만나는 레트로 감성 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중 개봉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유열의음악앨범 , 제작보고회 , 정해인 , 김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