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정해인, 감성 멜로 어떨까…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8월 개봉!
기사입력 : 2019.07.10 오전 9:57
'유열의 음악앨범' 런칭 포스터 공개 / 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유열의 음악앨범' 런칭 포스터 공개 / 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김고은과 정해인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통해 감성 멜로를 선사한다.


오는 8월 중 개봉을 확정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


개봉을 앞두고 '유열의 음악앨범' 측은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는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한 제과점을 배경으로 그 시절 '미수'와 '현우'로 완벽 변신한 김고은, 정해인 두 배우의 환한 미소가 담겨있다. 특히 포스터에 담긴 '미수제과점'은 1994년 우연히 그곳에 들른 현우로 인해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되는 기적이 펼쳐지는 장소이기도 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마치 예전에 우리가 살았던 그 동네, 그 자리에 실제로 존재했을 것만 같이 익숙하면서도, 더 반가운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90년대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이들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그렇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새로우면서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현실의 한 순간을 미려하게 포착하는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감정 연출이 더해져, 오랜 시간 운명 같이 반복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자 하는 미수와 현우의 설레는 마음이 애틋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우 감독 특유의 섬세한 표현과 공감가는 연출, 그리고 김고은, 정해인 두 배우의 반짝 반짝 빛나는 멜로 케미가 벌써 많은 예비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추억과 감성을 되살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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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김고은 , 정해인 , 유열의음악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