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임윤아 "체력퀸? 조정석 오빠 덕분에 지칠 틈 없었다"
기사입력 : 2019.06.27 오후 2:30
'엑시트' 임윤아-조정석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엑시트' 임윤아-조정석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엑시트' 임윤아가 체력퀸으로 뽑혔따다.


2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엑시트' 제작보고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지목 방식으로 토크가 진행됐는데 '가장 체력이 좋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임윤아'가 뽑혔다.


조정석은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저도 체력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었다. 클라이밍이나 벽 타는 장면도 있어서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도 촬영을 하면서 윤아에게 놀랐다. 체력적으로 정말 훌륭했다. 저보다 더 빨라서 당황하기도 했다"라며 "뛰는 장면을 보는데 허들선수인 줄 알았다. 저는 넘는 것도 버거웠었는데 그걸 해내더라구요"라고 감탄했다.


이상근 감독 역시 "단단한 파워가 느껴진다. 오래된 짬에서 나오는 그런게 있는 것인가 생각했다"라며 "액션들도 대역 없이 대부분 소화를 했다. 클라이밍 같은 경우도 진짜 탈진할 정도인데도 본인이 올라가고 손을 벌벌 떨기도 하더라. 고마웠고, 배우로서는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임윤아는 "과대평가인 것 같다"라며 "진짜 많이 뛴 것 같다. 매일 연달아서 뛰고 와이어를 타고 했는데, 이 작품을 선택할 때 체력적으로 가능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옆에서 용남(조정석)이 오빠가 정말 씩씩하게 밝게, 같이 함께 해주셔서 지칠 틈이 없었다. 감독님께서도 항상 체크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안전을 담당해주시는 분들 역시 함께 해주셔서 힘차게 찍을 수 있었다"고 주변에 공을 돌렸다.


한편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로, 오는 7월 31일 개봉.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엑시트 , 조정석 , 임윤아 , 제작보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