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임윤아, 대역 없는 액션부터 코믹·짠내까지…'캐릭터 완벽 소화'
기사입력 : 2019.06.26 오전 10:45

'엑시트' 임윤아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오는 7월 31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엑시트'에는 임윤아가 출연, 역대급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로 시작해 드라마, 영화, MC,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약해왔던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서게 된 것.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엑시트' 임윤아 연기 변신 예고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시트' 임윤아 연기 변신 예고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너는 내 운명'을 비롯해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 온 임윤아는 지난 2017년 영화 '공조'를 통해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극 중 임윤아는 유해진의 처제 역할로 등장, 지금까지 감춰왔던 천연덕스러운 코믹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그 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인기상, 아시아 필름 어워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을 받았다.


'엑시트'에서 임윤아가 맡은 의주 캐릭터는 대학시절 산악부 활동을 하며 길러온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연회장 행사를 불철주야 도맡아 하는 인물이다. 임윤아는 어머니의 칠순 잔치로 참석한 반가운 동아리 선배 용남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코믹 연기부터, 재난 발생 이후 책임감 있는 면모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함께 연기한 조정석은 "영화 속에 뛰고 구르고 나르는 장면들이 많아서 체력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런데 임윤아가 현장에서 나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이 구르고, 더 멀리 날아서 순간 당황했다"며 체력까지 강한 배우 임윤아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임윤아는 "책임감 강하고 능동적인 의주 캐릭터가 나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 의주스러운 면을 많이 꺼내 보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출구 없는 재미를 예고, 올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물리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재난탈출액션 영화 '엑시트'는 오는 7월 31일(수) 개봉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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