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임윤아 '짠내 케미' 어떨까, 영화 '엑시트' 7월 31일 개봉 확정
기사입력 : 2019.06.19 오전 9:55
'엑시트' 7월 31일 개봉 확정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시트' 7월 31일 개봉 확정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석과 임윤아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엑시트'가 7월 31일 개봉한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로, 앞서 공개된 콘텐츠 등에서 기존 재난 영화들과 다른 분위기를 예고했다.



특히 대형 쓰레기 봉투, 지하철 비치 방독면, 고무 장갑, 포장용 박스 테이프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짠내 폭발' 재난 탈출기를 예상하게 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엑시트'는 상황 계산이 치밀하고 빠른 엘리트나 특수 훈련을 받은 전문 요원이 아닌 짠내 폭발하는 소시민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먼저 조정석이 맡은 용남의 경우, 대학 졸업 후 몇 년 째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는 역할이며 임윤아가 맡은 의주는 취업은 했지만 퍽퍽한 현실을 견뎌내는 직장인이다. 이들을 비롯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시민 캐릭터들이 등장해 무방비 상태에서 재난 상황을 헤쳐나가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는 인정받지 못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재능이 위급 상황에서 필살기로 발현되면 어떨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했다"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취업도 연애도 잔소리도 너무나 힘든 우리에게 진짜 재난이 찾아왔다' 라는 문구처럼 '엑시트'는 공감 100% 상황 속 쾌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모두의 예상과 상상을 뛰어넘으며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엑시트'는 올 여름 극장가에서 출구 없는 재미를 갖춘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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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조정석 , 윤아 , 엑시트